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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영어학원 레벨테스트, 점수보다 먼저 볼 세 가지

레벨테스트는 반 배정 도구입니다. 결과지에 영역별 점수와 배정 반의 교재가 함께 적혀 있는지 확인합니다.

반포동 · 영어 강의 13년 · 나무계단영어학원
2026. 09. 02 · 2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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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실에서 손을 든 학생

초등 영어학원 상담은 대부분 레벨테스트로 시작합니다. 결과를 받은 부모님은 점수부터 보시지만, 레벨테스트는 반을 나누기 위한 반 배정 도구입니다. 점수보다 먼저 볼 것이 세 가지 있습니다.

영역별 점수가 나뉘어 있는지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가 점수 하나로 합쳐져 있으면 아이가 어디에 강하고 어디에 약한지 알 수 없습니다. 수업에서 보면 초등학생은 읽기는 높은데 쓰기가 한참 낮은 경우가 흔합니다. 결과지에 영역별 점수가 따로 적혀 있는지, 무엇을 기준으로 채점했는지 물어보세요. 말하기를 누가 어떻게 평가했는지도 확인할 만합니다. 쓰기 점수가 낮게 나왔다면 철자 때문인지, 문장을 만들지 못해서인지까지 물어보면 다음 반에서 무엇을 채워야 할지 보입니다.

배정 반의 교재와 진도

결과지에 레벨 이름만 적혀 있다면, 그 반이 실제로 쓰는 교재와 한 달 진도를 보여 달라고 합니다. 교재를 펼쳐 한 쪽을 아이에게 소리 내어 읽게 해 보면 반이 맞는지 부모도 느낄 수 있습니다. 한 쪽에 모르는 단어가 대여섯 개를 넘으면 지금 아이에게 버거운 반일 수 있습니다. 결과지에 영역별 점수와 배정 반의 교재가 함께 적혀 있어야 부모가 이런 확인을 할 수 있습니다.

반을 다시 옮기는 기준

처음 배정이 끝이 아닙니다. 몇 달 뒤에 다시 평가하는지, 반을 옮기는 기준이 무엇인지 확인합니다. 테스트 한 번으로 한 학기 반이 정해진다면 그날의 컨디션이 너무 큰 몫을 합니다. 평가 주기가 정해져 있는지, 중간에 반이 맞지 않을 때 부모가 다시 평가를 요청할 수 있는지도 물어봅니다.

높은 반이 좋은 반은 아닙니다. 높은 레벨 반에 들어가는 것만 목표로 하면, 아이는 수업의 상당 부분을 이해하지 못한 채 앉아 있게 됩니다. 결과가 기대보다 낮게 나왔다면 그 반이 지금 아이가 가장 많이 배울 수 있는 반입니다. 반을 옮기는 것은 다음 평가에서 결과로 확인하면 됩니다. 한두 달 수업을 들어 본 뒤 아이가 숙제를 혼자 해 내는지 보면 반이 맞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레벨테스트 결과지를 다시 꺼내, 영역별 점수가 나뉘어 있는지와 배정 반의 교재 이름이 적혀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필자는 나무계단영어학원을 운영합니다. 통신문은 원장 칼럼에 필자 학원의 홍보·교습비·수강 권유를 싣지 않으며, 이 칼럼은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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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원장

나무계단영어학원

반포에서 초등 리딩·라이팅과 중등 영어 내신반을 운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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