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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국어 비문학, 문제집 한 권보다 신문 사설 주 2편

사설 한 편을 세 줄로 요약하는 연습이 지문 독해의 기본기입니다. 집에서 부모가 확인하는 방법까지.

대치동 · 독서논술 지도 12년 · 새벽별국어논술학원
2026. 09. 05 · 2분 읽기

편집부가 청탁하고 사실관계를 검토한 칼럼입니다. 필자 학원의 홍보·교습비는 싣지 않으며 광고가 아닙니다.

2주 2편 · 사설 요약 세 줄

중학교 국어 시험에서 비문학 지문이 길어지면 점수가 흔들리는 학생이 많습니다. 문제집을 한 권 더 푸는 것보다 신문 사설 주 2편을 세 줄로 요약하는 연습을 권합니다. 사설 요약은 지문 독해의 기본기를 만드는 가장 짧은 길입니다.

왜 사설인가

사설은 한 편에 주장 하나와 근거 두세 개가 들어 있는 짧은 글입니다. 비문학 지문과 구조가 비슷하고, 분량이 적어 매번 끝까지 읽을 수 있습니다. 문제집 지문은 문제를 풀고 나면 다시 보지 않지만, 사설은 요약하려면 두 번은 읽어야 합니다. 이 두 번째 읽기에서 문단마다 무엇을 말하는지가 보입니다. 신문마다 논조가 다르므로 두 신문의 사설을 번갈아 읽으면 같은 주제를 다르게 보는 연습도 됩니다.

세 줄 요약하는 법

  • 첫 줄: 글쓴이가 말하려는 것(주장)
  • 둘째 줄: 그렇게 말하는 이유(근거)
  • 셋째 줄: 반대 입장이 있다면 무엇인지, 없다면 글쓴이가 제안하는 것

수업에서 보면 처음에는 첫 줄에 글의 소재만 적는 학생이 많습니다. "환경 문제"가 아니라 "일회용 컵 보증금제를 유지해야 한다"처럼 완전한 문장으로 적도록 합니다. 문장으로 적어야 주장이 무엇인지 스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집에서 부모가 확인하는 방법

요약을 고쳐 줄 필요는 없습니다. 두 가지만 봅니다. 첫 줄이 문장인지, 둘째 줄의 근거가 사설 본문에 실제로 있는지입니다. 근거를 지어내 적었다면 다시 읽고 해당 문장에 밑줄을 긋게 합니다. 요약이 사설보다 길어졌다면 근거와 예시를 구분하지 못한 것입니다. 예시는 빼고 근거만 남기도록 합니다. 주 2편이면 한 학기에 40편 가까이 쌓입니다. 요약 공책을 날짜순으로 모아 두면 한 학기 뒤 문장이 얼마나 정확해졌는지 부모도 볼 수 있습니다.

교과서 지문으로 이어 갑니다

시험이 다가오면 같은 방식으로 교과서의 설명문·논설문 단원을 요약합니다. 사설로 연습한 학생은 문단마다 중심 문장을 찾는 속도가 빨라집니다. 시험의 비문학 문제도 문단의 중심 내용과 글 전체의 주장을 묻는 문제가 자주 나옵니다.

이번 주에는 신문 사설 한 편을 골라 자녀와 각자 세 줄로 요약해 보고, 첫 줄을 서로 비교해 보세요.

필자는 새벽별국어논술학원을 운영합니다. 통신문은 원장 칼럼에 필자 학원의 홍보·교습비·수강 권유를 싣지 않으며, 이 칼럼은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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