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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과학 수행평가, 학원이 도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

실험 보고서의 형식은 연습할 수 있지만 수업 태도와 모둠 활동은 학교에서만 채워집니다.

대치동 · 과학 강의 9년 · 파랑연필과학학원
2026. 09. 01 · 2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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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 교실 책상에서 혼자 문제를 푸는 학생

중학교 과학 성적은 지필평가와 수행평가를 합쳐 매깁니다. 수행평가를 앞두고 "학원에서 수행평가도 도와주느냐"는 질문을 자주 받습니다. 학원이 도울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분명히 나뉩니다.

도울 수 있는 것: 보고서의 형식

실험 보고서에는 정해진 뼈대가 있습니다. 가설, 변인 통제, 실험 과정, 결과 정리, 결론과 오차 원인입니다. 이 형식은 연습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결과를 표와 그래프로 옮기는 법, 결론에서 가설이 맞았는지 틀렸는지를 근거와 함께 쓰는 법, 오차가 생긴 이유를 실험 과정에서 찾는 법은 수업에서 충분히 연습할 수 있습니다. 수업에서 보면 보고서 점수가 낮은 학생은 대개 결과와 결론을 구분하지 못합니다. "온도가 올라갔다"는 결과이고, "온도가 높을수록 반응이 빠르다"는 결론입니다. 그래프를 그릴 때 가로축과 세로축에 무엇을 둘지, 단위를 어떻게 적을지도 자주 틀리는 부분입니다. 바꾼 조건을 가로축에, 측정한 값을 세로축에 두는 기본만 지켜도 보고서가 달라집니다.

도울 수 없는 것: 수업 안에서의 과정

수행평가는 결과물만 보지 않습니다. 실험 과정에 참여했는지, 모둠에서 맡은 역할을 했는지, 수업 시간에 관찰 내용을 기록했는지를 함께 평가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학교 수업 시간에만 채워집니다. 채점 기준은 학교마다, 과목 교사마다 다릅니다. 그래서 학기 초에 학교가 안내하는 평가 계획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모둠 활동에서 역할을 맡지 못했다면 다음 실험에서는 기록 담당이라도 먼저 맡아 보게 합니다.

대신 써 준 보고서는 위험합니다

다른 사람이 쓴 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은 학생 본인의 평가가 아닙니다. 수업에서 한 실험과 보고서 내용이 어긋나면 교사도 알아봅니다. 형식은 배우되 내용은 반드시 자기 실험 기록으로 채워야 합니다. 실험 당일 공책에 적은 관찰 기록이 보고서의 재료입니다. 관찰 기록이 부실하면 형식을 아무리 잘 알아도 쓸 내용이 없습니다. 보고서를 쓰기 전날이 아니라 실험 당일 저녁에 관찰 기록을 한 번 정리해 두면, 기억이 선명할 때 내용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는 자녀 학교 홈페이지에서 과학 과목 평가 계획을 찾아, 수행평가 항목과 채점 기준을 함께 읽어 보세요.

필자는 파랑연필과학학원을 운영합니다. 통신문은 원장 칼럼에 필자 학원의 홍보·교습비·수강 권유를 싣지 않으며, 이 칼럼은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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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현 원장

파랑연필과학학원

중등 과학과 고1 통합과학을 실험 수업과 함께 가르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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