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 칼럼정민재의 중·고등 수학중등 · 수학
중2 수학에서 점수가 갈리는 곳, 일차함수 단원을 다시 보는 이유
식과 그래프를 오가는 첫 단원입니다. 여기서 막히면 중3 이차함수와 고1 수학에서 같은 곳이 다시 막힙니다.
대치동 · 수학 강의 14년 · 오르막수학학원
2026. 09. 07 · 2분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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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2 수학 시험을 앞두고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계산은 잘하는데 왜 함수 문제에서 틀리느냐"입니다. 일차함수는 식과 그래프를 오가는 첫 단원입니다. 여기서 막히면 중3 이차함수와 고1 수학에서 같은 곳이 다시 막힙니다.
식을 그래프로, 그래프를 식으로
y=2x+1을 보고 기울기와 y절편을 말하는 것까지는 대부분의 학생이 합니다. 막히는 곳은 거꾸로 가는 문제입니다. 그래프 위 두 점을 보고 식을 세우는 문제, 문장으로 된 상황을 식으로 옮기는 문제에서 점수가 갈립니다. 물통에 물이 일정하게 차오르는 문제나 일정한 속력으로 걷는 문제가 대표적입니다. 이런 문제는 식 하나만 세우면 나머지가 풀리는데, 식을 세우는 첫걸음에서 멈추는 학생이 많습니다.
여기서 막히면 다시 막힙니다
중3에서는 이차함수를 배우고, 고1에서는 함수의 그래프를 방정식·부등식과 함께 다룹니다. 모두 "식이 그래프에서 무엇을 뜻하는가"를 묻습니다. 수업에서 보면 일차함수의 기울기를 '변화의 비율'로 이해하지 못한 학생은 이차함수에서도 같은 곳에서 멈춥니다. x가 1만큼 늘 때 y가 얼마나 늘어나는지 말로 설명하지 못하면, 식을 외워도 새로운 모양의 문제에서 손을 대지 못합니다. 반대로 여기서 기울기를 제대로 이해한 학생은 이차함수의 그래프 모양을 훨씬 쉽게 받아들입니다.
다시 보는 방법
- 교과서 예제의 그래프를 공책에 직접 그려 봅니다. 좌표축을 그리고 점을 찍어 선을 긋는 과정에서 기울기가 눈에 보입니다.
- 문장제 문제는 표부터 만듭니다. x가 1, 2, 3일 때 y가 얼마인지 적으면 식이 보입니다.
- 틀린 문제에는 "식에서 그래프로"인지 "그래프에서 식으로"인지 표시해 둡니다. 한쪽으로 몰려 있다면 그쪽 문제만 모아 다시 풉니다.
새 문제집보다 교과서와 학교 시험지로 충분합니다. 이미 푼 문제를 다시 풀 때 풀이 과정을 말로 설명하게 하면 어디서 막히는지 드러납니다. 부모가 수학을 가르칠 필요는 없습니다. "이 선은 왜 오른쪽으로 올라가?" 하나만 물어도 아이가 기울기를 이해했는지 드러납니다.
이번 주에는 자녀의 최근 수학 시험지에서 함수 문제만 골라, 틀린 문제가 식을 세우는 문제인지 그래프를 읽는 문제인지 함께 나눠 보세요.
참고한 자료
- 2022 개정 교육과정 수학과 교육과정(교육부)
필자는 오르막수학학원을 운영합니다. 통신문은 원장 칼럼에 필자 학원의 홍보·교습비·수강 권유를 싣지 않으며, 이 칼럼은 광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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