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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신 5등급 첫 학년 고2, 1등급이 상위 10%로 넓어지면 달라지는 것
9등급제의 1등급은 상위 4%, 5등급제의 1등급은 상위 10%입니다. 1등급이 많아지면 대학이 무엇을 더 보는지, 고2 2학기 과목 공부를 어떻게 나눌지 정리했습니다.
글 통신문 편집부
2026. 09. 11 · 2분 읽기
올해 고2는 2028학년도 대입을 치르는 첫 학년입니다. 고1 때부터 내신이 5등급으로 매겨졌고, 수능은 선택과목 없는 통합형으로 봅니다. 학부모가 가장 먼저 묻는 것은 "1등급이 흔해지면 내신이 덜 중요해지느냐"입니다.
1등급 4%에서 10%로
9등급제의 1등급은 상위 4%였습니다. 5등급제에서는 상위 10%까지가 1등급이고, 2등급 24%(누적 34%), 3등급 32%(누적 66%), 4등급 24%(누적 90%), 5등급 10%로 나뉩니다. 한 학년 200명인 학교라면 1등급이 8명에서 20명으로 늘어나는 셈입니다.
1등급이 늘면 등급만으로는 학생 사이 차이가 잘 드러나지 않습니다. 성적표에는 등급 옆에 성취도(A~E), 원점수와 과목 평균이 함께 적힙니다. 대학이 학생을 구분할 때 기댈 자료가 등급 말고도 늘어나는 셈입니다. 어떤 과목을 어떤 순서로 골랐는지,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에 무엇이 적혔는지도 같은 이유로 무게가 커집니다.
한 문제가 한 등급
구간이 넓어졌다고 경계가 사라진 것은 아닙니다. 상위 10% 경계에서 한 문제 차이로 밀리면 바로 2등급입니다. 5등급제의 2등급 구간은 24%로 넓어서, 같은 2등급 안에서도 원점수 차이가 큽니다. 원점수와 과목 평균을 함께 봐야 실제 위치를 알 수 있습니다. 경계에 있는 학생에게는 어려운 문제 하나와 서술형 감점·계산 실수 하나가 같은 무게입니다.
고2 2학기, 과목을 나누는 법
- 1등급 경계에 있는 과목: 새 문제집보다 학교 기출과 수행평가 채점 기준을 먼저 봅니다.
- 2~3등급에 머무는 과목: 단원 하나를 골라 개념부터 다시 정리합니다. 한 과목이 한 칸 오르면 전체 평균이 눈에 띄게 달라집니다.
- 진로와 이어지는 선택과목: 등급만큼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 기록이 중요합니다. 수업 시간 발표와 보고서를 챙깁니다.
내신 변별력이 줄어든 만큼 수능 성적이 수능최저나 정시에서 갖는 무게도 함께 봐야 합니다. 고2 수학(대수·미적분Ⅰ)은 내신과 2028학년도 수능 범위가 겹칩니다. 통합사회·통합과학은 고1 과목이라 방학마다 한 번씩 되짚어야 합니다.
이번 주에는 고1 성적표를 꺼내 과목별 등급 옆에 원점수와 과목 평균을 나란히 적어 보세요. 1등급 경계에 가까운 과목이 어디인지 먼저 보입니다.
참고한 자료
- 2028 대학입시제도 개편 확정안(교육부, 2023)
- 고교 내신 5등급 상대평가 등급 비율 발표(교육부, 2023)
통신문 편집부가 교육부·교육청 공개 자료와 법령을 확인해 썼습니다. 특정 학원의 수강을 권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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